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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크게 지름신이 오셨더라....

그분이 또 나를 방문하셨다.....OTL

겨울 다 지나가지도 않았건만, 그냥 스윽 둘러보겠노라 쇼핑몰을 헤집고 다녔는데.....

원래 좀 사고 싶었던 가디건이 있어서 Ann Taylor 인터넷 매장을 둘러보던 중, 마음이 좀 든 게 있어서 사려던 찰나, 모두 매장가서 먼저 보고 사라고 말리더라.....;;;;;;

그래서 결국은 쇼핑몰을 습격하여 실물을 봤다.

.........그리고 그 물건은 동생의 솔직한 의견으로 인해 물건너 갔다ㄱ-

그래서 결국은 동생과 둘이서 예전부터 좋아라 하던 J Crew로 냉큼 달려갔더랬다.(그리고 그 결과 동생에게 요 근래 내가 뉴스에 약하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까발려졌다....OTL)

그리고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입흔 가디건 발견....했으나! 라운드 넥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철저하게 나에게서 버려졌다.....ㄱ-;;;;

그러다가 건진 얇은 봄 가디건이 있었으니.....


좀 사진이 진하게 나왔지만 연분홍 가디건이다ㄱ-


그런데 저거 하나만 입기에는 뭔가 허전해서, 결국에는 받쳐 입어줄 블라우스를 더 골라보기로 하고 마침 연한 회색의 셔츠를 겟.


근데, 눈을 돌려보니, 또 다른 세일 품목에 내가 요즘 눈여겨 보던 봄코트가 떡하니 놓여있고, 대략 40% 세일 중이라 낼름 집었다.(근데 이거 원가 168불....ㄷㄷㄷ)


원래는 저기에 맞는 연회색 치마도 살려고 했으나, 그건 아쉽게도 사이즈가 없었던 터라 결국 아쉽게 오늘은 패스.(그러나 화요일에 동생 데리고 Northbrook Court를 습격할지도 모름ㄱ-)

어차피 J Crew는 학생 D/C(무려 15%)가 먹히는 몇 안되는(?) 매장이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끌고 온 동생의 아이디를 제출하면서도 내 카드로 스윽 긁는 만행을...ㄱ-)v


그런데, 원래의 시작이 있었으니.....

예전에 Martin + Osa에서 연한 녹색의 셔츠가 세일하길래 낼름 집어들고 봤었던 적이 있는데, 사실 제일 사고 싶었던 건 연보라색이었다. 근데 그건 사이즈가 없어서 결국 사질 못했었고,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렸었다.

그런데 오늘 매장에 다시 가 보니 내 사이즈가 딱 하나 남아있더라능ㄱ-!

사실은 이게 망설임없이 집어든 오늘의 첫 지름물......OTL



하여간 요번달은 이제 그만.....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