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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isney on Ice - Frozen

2018.09.29


이걸 어느 카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싶어서 내 카테고리를 여러번 뒤적뒤적 했지만, 덕질이 일상이요 일상이 덕질인데 그냥 살자 싶어서 일단 일상 카테고리에...(.......)


사실 살면서 Frozen이 아니었으면 Disney on Ice를 가볼 생각 자체를 안 했을텐데, 이게 다 Frozen 덕분이라고 해야하나 싶지만 어쨌거나 어른이 4명은 룰루랄라 All State Arena에 일찍 도착.



<<날이 좋지 않아도 우리를 막을 수 없으셈>>



날씨는 그렇다고 치지만 제일 걱정인 것은 이것이 분명 애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쇼일 수밖에 없으므로 짧디 짧은 애들의 집중력과, 이후 집중력이 사라졌을 때의 돌고래화(...) 및 그에 따른 동거인의 두통 호소.



<<아 몰라 일단 그딴 거 1도 생각 안나고 무대는 너무 예뻐>>



티켓을 살 때 한 자리에 200불대를 호가하는 좋은자리들이 좀 남았지만ㅠ 이미 내 통장은 텅장이 된 후라 가격 대비 좋은 자리라고 생각된 자리를 한 사람당 60불 선에서 겟함!!


<<어른이의 가장 큰 장점은 구매력과 행동력이죠>>



굿즈는 아니 살 수 없어서 소소하게(......) 마법봉 2개 시작부터 질러주시고, 올라프 모자와 플라스틱 왕관 지나칠 수 없다며 솜사탕 구매(왕관과 올라프 모자를 사니까 솜사탕을 주더라구요^0^)까지 마치고 어른이들의 굿즈자랑 셀카타임이 끝나자 드디어 쇼 시작시간이 되었다.



<<오프닝 너무 예쁘구요ㅠㅠㅠㅠㅠ>>



<<어린이들의 떼창 포인트 Let It Go!!>>



하지만 애석하게도 애들의 집중력은 여기까지였는지 2부 이후로는 집중력 급 저하로 부모의 손에 이끌려 여기저기서 왔다갔다 우왕좌왕 시끌시끌.

어른이들은 어차피 다 감안(이라 쓰고 포기라고 읽지만....)하고 왔기 때문에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계속 쇼를 감상.



<<올라프도 있고>>



<<눈괴물도 있는데 왜 집중을 못하니ㅠㅠㅠㅠㅠ>>



하지만 정말 어른이 입장으로서는 스케이트 잘 타는 사람 보는 재미가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엘사보다 안나가 더 잘 탄 것 같다는 사실은 안비밀;;;)

그래서 기회가 되면 그냥 Disney on Ice 도 다시 가볼 계획임'ㅂ')b



<<다음 기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