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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정선희에 대한 작은 의견 *그렇게 많이 방문해주시는 분도 없는 블로그이므로, 함부로 작은 의견(내지는 소심한 의견)이라고 칭해본다. 말하기에 앞서, 나는 문제의 방송을 들은 적이 없다. 그렇기에 그녀가 어떤 톤으로 말을 했는지는 전혀 모르며, 다만 기사에 쓰여있는 것과, 평소 정선희라는 사람의 목소리 톤만으로, 어떻게 얘기를 했을지 미루어 볼 뿐이다. 그렇게 미루어보고 그 말의 내용을 생각해보지만, 나는 어떻게 그 발언이 어째서 촛불집회에 대한 폄하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아무리 광우병이다 뭐다 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며 촛불집회를 하지만 환경오염을 시키고 맨홀 뚜껑을 가져가는 사소한 것들이 사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범죄라고 생각한다." 이게 그 문제의 발언. 그런데 이것도 정확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하도 기사들.. 더보기
난독증과 난청증 매번 생각하는 것이지만, 여행하는 한국인들의 대부분은 난독증과 난청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나오는 해외라 불안한 감정이야 알겠지만, 불안하다면 직원의 말을 좀 들어야 할 거 아닌가? 직원이 설마 거짓말을 하겠냐, 아니면 설명을 자기들이 모르는 영어로 지껄여대겠냐. 제발 남이 힘들여 설명하면 좀 들으란 말이다.(그 설명의 대부분이 길게 말하는 것을 요구하고, 대략 나 혼자 1-2분은 족히 떠드는 꼴이 되는 것들이다.) 한참 설명했는데 '뭐라고요?'하며 다시 되물어올때의 그 허탈감을 알긴 아는걸까. 그것도 한 90% 이상이 되물어오면, 정말 고의성마저 느낀다.(그 고의성을 느끼는 것의 절반은 젊은층이기도 하지만.) 덤으로 젊은 것들이 눈 앞에 있는 이정표, 표지판, 혹은 화면을 읽지도 않고,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