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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옥인동 바뀌지 않는, 그러나 바뀌려 하는 그 곳. 골목에서 내려다 본 시내. 경복궁이 드문드문 보인다. 인왕산 산자락에 있는 옥인동. 이제는 낡은 아파트들이 곧 사라지고 공원이 조성된다고 한다. 마을버스 정류소 앞. 작은 골목을 구불구불 올라오면 나오는 작은 광장같은 느낌. 정류장에서 내리면 왼쪽에 있는 골목. 예전에, 25여년 전에 우리 가족이 살았다는 안쪽 골목은 굉장히 많이 변해 연립 주택이 들어섰다. 외할머니. 정말 많이 늙으셨다. 예전에 사셨던 아파트에 비해 훨씬 깔끔하고, 고작 2층이라 올라가기도 쉽다.(예전엔 엘레베이터 없이 지하 2층부터 6층까지 총 8층을 걸어올라가야 했다....ㄱ-) 더보기
강원도 4월 10일에 도착하자마자 끌려갔던(.............) 강원도 강릉. 도착한 날 바로 갔다고 안 믿을 것 같아서 대략 인증샷 박아봤다. 보도대로 정말 가뭄이 심해서 지나쳤던 모든 강과 하천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달리는 중이라 찍지 못했음;;) 경포호에서 한창 벛꽃 구경 중에 노차장님이 찍어주셨다.(내 뒤에는 호수) 경포호의 벛꽃. 좀 많이 지고 잎도 피었지만, 아직도 흐드러지게 핀 꽃이 예뻤다. 그리고 그 날의 여정 마지막에서 두번째였던 경포대에서도 샷. 모래가 신발에 들어가는 것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걸어다녔다ㄱ-;;; 바다는 너무 좋다.... 그런데 이 날은 바닷소리보다는 괴성만 가득하더라....ㄱ-;;; 그래도 굴하지 않고 가까이서 찍어보겠다는 일념으로.... 파도의 흔적이 선명하다... 더보기
Miami/Bahamas 습격 계획서(...) 그저 호텔에 처박히는 간단한 습격이 아닌, 제대로 Miami/Bahamas를 습격해 보고자 계획하는 중. 12월 1일. 배 출발 시각이 저녁 5시이므로, 그냥 아침부터 Port of Miami 근처에서 죽치고 배에 좀 일찍 들어가는 게 나을 것 같음.(이민국 통과 시간도 있고 하니, 3-4시간은 넉넉하게 잡고, 아침/점심도 얻어먹을 겸 해서 배를 일찍 타는 게 좋을거라는 조언도 있었음.) 택시는 이쪽에서 알아봤는데, 20~25불이면 떡칠듯.(물론 reservation과 4불의 processing fee를 내야 한다는 조건이긴 하겠지만...;;) 12월 2-5일 아침까지는 Cruise를 빵빵하게 즐겨야 할듯.(activity는 알아서.) 12월 5일 아침 5시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이애미를 즐기러 가야 하기 .. 더보기
새해 밝음 일단은 한국에서는 새해가 밝은지 어언 14시간 30분....이지만, 이곳은 아직도 30분이라는 극히 짧은 시간을 남겨놓고 있다. 2007년을 잘 살아왔는지, 후회따위 없는지는 제처두고서라도, 나는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한다.(아, 뭐 일이 4월부터 죽도록 바쁜 것도 있었지만....ㄱ-) 이제 대략 1시간 반 이후에는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한국으로 가야한다.(젝일... 2008년의 첫날을 그렇게 까먹게 될줄이야......) 2008년 새해에는 뭘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아직 없다. 새해라는 게 솔직히 실감도 안나고, 한살 더먹는다는 것도 실감이 안나니까 말이다....(아니, 이제 슬슬 눈가에 보이는 주름에 경악해야 하는 건가....ㄷㄷㄷ) 그래도 한가지는 확신할 수 있다. 나는 2008년에도 열심히 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