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 "...이 세계는 정말로 즐거워. 길거리에 나가면 즐거운 일들이 정말로 가득하지. 엘라드노미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황혼의 노을이 붉게 비치는 엔렐 언덕에 서서, 그녀가 살짝 웃었다. 그 모습이, 그 정지되어버린 것 같은 시간이, 그 노을에 비친 홍조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다. "-하지만, 내가 '그'를 잃게 되어도 이 세계가 아름다울까...?" 그것은 그녀에게 있어서 유일한 단장(斷腸)의 고통이었던 것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