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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은 끝

그저 잘 다녀왔다는 느낌.(그리고 이놈의 aftershock좀 누가 가져가줘....ㄷㄷㄷ)

날씨만 더 좋았다면 훨씬 더 즐거웠을텐데...라고 작은 생각이 떠올랐지만 이미 날씨에 탓하는 거 자체가 '시카고 맨날 눈와서 싫어'라고 투정하면서 사는 거나 다름없을듯.

좀 안좋은 일을 끼고 놀러간다는 게 처음(....과연?-_-;)인지라 며칠 지난 지금와서는 솔직히 제대로 즐기긴 했을까 의문은 들지만, 놀러가서까지 안좋은 일을 생각하는 건 돈이 아까워서라도 못할 짓이기에 관뒀다고 나름 위안중.(랄까, 정말 즐겁기도 했단 말야...)

다시 한번 크루즈 가보고 싶지만, 지금은 돈 없고, 나중에 또 한번 기회가 있을 때 친구들 더 모아서 갈까 싶다. 2명이서는 솔직히 남들하고 테이블을 같이 써야 해서 좀 뻘쭘했다....orz

사진은 시간이 좀 되면 설렁설렁 정리할까 생각중.(혼자 사진들을 체크해봤지만 역시 이놈의 수전증은...ㅠㅠㅠㅠ)

....아, 그리고 대략 15여년만에 항공 마일리지 받아봤다...ㄱ-;;;;(이거 나름 신선한 충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