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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마우이 3일째~호놀룰루 출발 3/7 오후 할레아칼라를 내려가려니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어제 지나쳤던 라하이나를 제대로 구경해 보기로 했습니다. 지도상에는 그냥 나무 하나 떡하니 있는 코트야드로만 표기가 되어 있었기에 어제 쿨하게 패스했던 거였는데.... 이래서 사람은 실물을 봐야 한다는 교훈을...... 라하이나의 반얀트리는 중간의 가장 큰 나무와 여러 그루의 나무들이 얽혀서 코트야드를 덮어 더운 낮에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는데, 실제로 벤치에 벌러덩 누워계신 분들도 여럿 눈에 띄였습니다.(저 위에도 하나....) 3/8 마우이 -> 호놀룰루 3박 4일동안 즐겁게 놀았던 마우이를 떠나는 날이 왔습니다.동생은 전날 저녁 한국을 출발해서 아침에 호놀룰루에 도착하면 합류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른 새벽부터 호놀룰루.. 더보기
마우이 3일째 3/7마우이 3일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원래는 마우이를 갔으면 꼭 봐야 한다는 할레아칼라 휴화산의 일출을 보고 싶었으나, 부모님께서 어제 드라이브 했던 길과 같을까봐 극구 반대하시기에 어쩔 수 없이 밝은 아침에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래도 다행히 길 사정은 어제보다는 매우 양호했지만, 가로등이 없어서 깜깜할때 운전했으면 구글이 말하는 1시간 반보다 더 걸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으면 뭐하나요.......... 이렇듯 날씨는 비가 올듯 말듯 애매했고, 구불구불 굽이굽이 구름을 뚫고 올라가기는 해도 정상에 올라가서 아무것도 못 보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름을 뚫고 한시간 여를 달린 끝에 드디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초입에 있는 Visitor Center에 도.. 더보기
마우이 2일째 3/6 마우이 2일째, 무작정 섬 서부 한바퀴 드라이브 라하이나를 거의 스치듯이 지나면서, 일단은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라하이나(Lahaina)를 지나다보면 왼쪽으로 고급 리조트 단지들이 많이 보이는데, Kapalua에 위치한 리츠칼튼 리조트 단지 내에 Dragon's Teeth Trail이 있다고 하니, 드래곤의 이빨처럼 생긴 신기한 바위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저는 굳이 리조트 단지 내로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서 가지 않았습니다.) 리조트 단지들을 지나면 드디어 절벽 사이사이로 바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산 속이라 핸드폰이 터지지 않아서 어디인지 모를 와중에도 중간중간에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는 포인트들에 사람들이 있어서, 저도 가족들과 함께 멈춰.. 더보기
하와이 일정이 벌써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벌써 내일이면 하와이 일정이 끝납니다. 앗 하는 사이에 시간을 달리듯 즐거운 일정이 끝이 나버려 매우 애석하지만, 남은 사진은 영원할테니 즐거웠던 추억들을 기억하며 일상을 헤쳐나갈 힘을 주겠죠. 물론 일상에 지치면 또 다시 여행을 떠나 그 가운데 힘을 받고 쉬어 가겠지만요. 마우이부터 시작해 호놀룰루에서 끝난 하와이 여정은 집에 돌아가서 더 자세히 DSLR로 찍은 사진들과 함께 블로그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Mahalo and Aloha Hawaii!! 더보기
마우이 1일 저녁~2일째 3/5 저녁 어제의 그 고된 비행을 끝내고 렌터카를 픽업해서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다 저물어버려 어두컴컴했습니다. 호텔에 들어온 시간이 이미 8시가 넘어버려 이미 피곤한 상태인지라, Yelp를 봐도 머리가 멍한 상태로는 고르기도 힘들 것 같아 그냥 호텔 옆의 레스토랑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배를 잘 채우고 방으로 돌아가려는데, 아까 처음 방으로 들어가면서 들었던 파도 치는 소리가 다시 들리길래 혹시나 해서 따라가보니.... 진짜 해변이었습니다.(그래서 호텔 이름이.........)(저 멀리 정박되어 있는 크루즈선을 보고는 크루즈선이 맞다 아니다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결론은 크루즈선이 맞는 걸로.)잠시간 그렇게 오랜만에 가까이서 바다 내음을 즐기고 방에 돌아와서는 가족 모두 기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