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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브라보

네이버 기사.

사실 한국에서 클래식 음악은 접하기 힘들고, 배우기도 힘들다.

특히나 학교에서는 그저 틀어주는 걸 듣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중산층 가정에서 교양으로 피아노를 가르치지만, 아마 그게 끝.(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강요로 하는 음악은 무진장 재미가 없다.)

내가 클래식을 접할 수 있었던 건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그것도 개인교습같은 게 아니라, 실제 학교의 오케스트라에서.

영화에서나 멋진 뮤지컬에서나 나올법한 음악을, 연습을 통해 오케스트라에서 한 축이 되어 연주한다는 것은, 굉장히 멋진 일이다. 나 역시 실제로 겪어봤고, 실제로 잘 못하지만 솔로파트까지 맡아, 정말 열심히 했었더랬다.(왜냐면, 재밌으니까. 그리고 나중에는 그 연주한 음반을 판매까지 한다.....orz)

나는 그런 의미에서, 노력하고 즐거이 연주한 그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싶다.(물론 그들을 지휘하신 정명훈씨에게도//ㅅ// <-팬;)

저들의 음악은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 노력의 결과로, 값진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그것은 최고가 아닐까 싶은 마음에서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즐겁게 클래식을 연주해주기를, 작게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