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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현재 스팀 제대로 돌고 있음ㅋ




며칠 전에 친한 친구의 전화번호 유출범으로 몰려 아주 어이 없는 상황 발생ㅋ


사건 개요:
1. 며칠 전 밤 10시 반쯤 친구 B가 친구 A에게 전화할 일이 있어 전화번호 물어봄.
2. 생각없이 전화번호를 B에게 알려줌. (A와 B는 학교 동창이니 잘 아는 사이.)
3. 다음날, 친구 A에게 다급한 메신저가 옴.
4. 선배 C(일명 병신)에게서 어제밤 전화가 와서 내가 전화번호를 줬다고 함.
5. A와 함께 아주 어의 없어 폐하 승ㅋ천ㅋ
6. B는 자기가 C에게 전화번호 준적이 없다고 발뺌ㅋ
7. 내가 열이 받아 현재 발이 좀 넓고 전에 C와 친했던 친구 D에게 범인 의뢰.
8. 범인 색출 와중에 B와 친구 E의 이름이 튀어나왔으나, E는 결정적으로 현재의 내 교우관계를 잘 모름ㅋ
9. 엊그제 D에게 갑자기 UNKNOWN으로 찍히는 전화가 와 엉겁결에 받음. 그게 병신 C였음ㅋ
10. C 병신이 D의 안부를 물어보며, A에게 전화하면서 내 이름 팔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많이 화가 났냐고 물음ㅋ
11. D가 '걔 열 제대로 받았으니 나이 쳐먹고 그렇게 살지 마라 인간아ㅋ' 라고 했음
12. 그렇게 C가 물어볼 정도로 눈치를 보는 거면, 아무래도 뒤에서 뭔가 더 있을 듯해 D가 나에게 10, 11+a 를 나에게 알려옴.
13. D와 얘기하다 뭔가 더 이상해서 나와 친구 A의 관계를 알고 있는 셔틀새끼 색출 및 검거 부탁.

자, 얼른 튀어나오시지?
너 정신차릴때까지 내가 많이 안 때릴거야.(아마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