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3일째 3/7마우이 3일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원래는 마우이를 갔으면 꼭 봐야 한다는 할레아칼라 휴화산의 일출을 보고 싶었으나, 부모님께서 어제 드라이브 했던 길과 같을까봐 극구 반대하시기에 어쩔 수 없이 밝은 아침에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래도 다행히 길 사정은 어제보다는 매우 양호했지만, 가로등이 없어서 깜깜할때 운전했으면 구글이 말하는 1시간 반보다 더 걸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으면 뭐하나요.......... 이렇듯 날씨는 비가 올듯 말듯 애매했고, 구불구불 굽이굽이 구름을 뚫고 올라가기는 해도 정상에 올라가서 아무것도 못 보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름을 뚫고 한시간 여를 달린 끝에 드디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초입에 있는 Visitor Center에 도..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