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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 이럴줄 알았어....ㄷㄷㄷ

최근에 집에 벌집이 생겼었더랬다.

그것도 정말 위험하게스리, 집 지붕 안쪽으로 파고들어 집을 지은 모양인지, 매일 하루에 10마리 이상은 때려잡고 있는 중이다.(창가에 있는 벌은 파리채 스매쉬로 때려잡으면 최고다. 단지, 자신의 팔 힘으로 유리창을 깨지 말것...ㄱ-!)

물론 벌이니 쏘이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지만, 오늘 결국 일이 나고 말았다.

그렇다...ㄱ-
무릎 뒤쪽을 벌에 쏘였다.(....아니, 이 경우에는 쏘인 건지 아니면 그 턱으로 물린건지 모르겠다만...;;;;;)

그것도, 아침에 김밥 말다가(....) 헐렁한 긴바지 안쪽의 느낌이 뭔가 따끔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바지를 흔드니까 기어나오는 벌.....(.....)

이게 어떻게 내 바지 안쪽으로 들어간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내 바지에서 나온 후에 창문으로 줄기차게 날아가길래 손에 파리채를 들고 벌이 사뿐이 내려앉은 유리창에 스매쉬!를 때렸다.(덤으로 한마리 더 있길래 한번 더 스매쉬!를 날려줬다ㄱ-;;;;)




.................그리고 지금, 다리가 좀 마비된 느낌에, 쏘인(혹은 물린) 부분은 계속 따끔하다.

어쨌거나 두번째 희생자가 안 나오려면, Pest control하는 사람이라도 부르던지, 약을 치던지, 매일 스매쉬!를 때리던지 해야겠군....ㄱ-(근데 그 두번째 희생자도 내가 될 확률이 높....OTL)